since.2000.09.07

강남역에 니코 앤드라는 일본식 잡화점이 오픈했다길래 린양과 옆사람은 개 카페에 놀러갈겸 세 식구 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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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강남역 지오다노에서 교보 쪽으로 좀더 올라가다보면 있는데 1, 2층은 잡화, 카페, 3층은 옷 매장.(옷은 1층에도 한 구석에 전시되어있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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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 한바퀴 하고 린양이랑 옆사람 기다리느라 2층 카페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가격은 4,900원이라 살짝 센가? 싶었는데 크기는 보통 카페보다 한 사이즈 크고 맛도 나쁘지 않았네요.

옷들은 무지나 유니클로에 비하면 좀 더 가격대가 높은 편이었고 그릇이나 장식품 같은 잡화들은 일본 가격에 비해 많이 높게 받지는 않는 듯해요.(천엔짜리면 만원에서 몇백원 더 붙는 정도?)
다만 일본에서 이런 샵을 구경할 때마다 느낀 거지만 아기자기하게 참 볼 게 많아 재미있으면서도 딱 이거다 하고 손이 갈만한 건 그리 많지 않아요. ^^; 여기도 막 오픈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아직 방향성은 그리 뚜렷하지 않았어요.(그릇이면 그릇, 잡화면 잡화, 옷이면 옷 뭔가 포인트는 좀 필요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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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사온 것들. 숫자가 12까지 있는 주사위는 린양 부루마블용으로.(게임이 빨리 끝날 거 같아서…) 집에서 쓰는 컵받침이 나무재질인데 찬 음료를 담을 때 썼더니 물기 때문에 컵이랑 달라붙어서 쓰기 불편해서 천 재질로 4장만 사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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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잔은 일본 살 때 애프터눈 티 같은 곳에서 몇번을 들었다 놨다 고민했던 것과 같은 재질이라 이번에는 큰맘 먹고 구매.

컵 라인이 참했던 머그가 있었는데 그냥 내려놓고 온게 내내 눈에 밟히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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