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온라인 몰에서 장을 봐서 일부러 집에 있을 시간에 맞춰 배달시켜 놨는데 갑자기 한시간 당겨서 도착한다고 문자가 왔다. 그것도 딱 린양 미술 가느라 밖에 있는 시간에. -_-;
무거운 것들을 좀 시켜놔서 연락이 오면 집앞에 두고 가라고 해야 하나, 귀찮아도 경비실에 맡겨달라고 해야하나 고민하던 차에 배달 오겠다는 시간쯤에 이런 문자가 날아왔다.
뭐?!
수업 끝나고 서둘서둘 집에 와보니 문앞에 두고 갔더란. -_-+
혼자 멋대로 약속하지 뫄.
Respon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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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네요 ㅎ
전에 시켜보니 봉지에 애잔한 문구도 적혀있지 않았나요?주인님 다녀오셨어요?뭐 이런 거였나…ㅋㅋㅋ
그냥 커~다란 흰 봉지에 넣어놨던디요. -ㅁ- 이제 저런 봉지조차 준비 안하는 무성의함이라니!!
저 복도식 살다가 계단식 이사오고 나서 택배가 차곡차곡 문앞에 있는거 보고 기겁했는데… 이 동네 원래 이런가 보다 이해하고 넘어갔는데… 그게 아니였나요!
저는 괜히 좀 찜찜해서 어지간해서는 그냥 경비실에 맡겨달라고 해요..; 없어지거나 하면 복잡해지는 게 싫어서.;
자신과의 약속을 지켰네요(…)
난감하네요 (……)
무거운 것들 주문하기에 편해서 가끔 이용하는데 앞으로는 다른 데를 찾아볼까 싶기도 하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