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가서 한동안 린양을 못본 여동생이 오늘 도착해 린양에게 놀러오라고 전화로 꼬셨다. 마침 뮬란을 보던 중이던 린양은 칼같이 ‘지금 DVD보는 중이니까 내일갈게’라고 거절.
여동생의 마지막 협박(?) ‘그러면 혜린이 선물 안줄거야~’라는 말에 린양은 단번에 ‘디비디 스톱하고 갈게’라며 일어섰는데 옆에서 보기에는 마치 개그만화의 한컷 같았다. -_-
마구 웃었더니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이 날 보며 ‘난 원래 선물 받는 걸 좋아하잖아’ 그런 말을 당당하게 할 수 있는 니 나이가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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