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화요일에 중앙박물관 갔다가 동네 와서 점심 먹고 지민 언니 덕에 생전 처음 가본 독립 서점.
선릉역에 이런 곳이 있을 줄은 생각도 못했다. -_-;

독립 서점들이 유행한다는 이야기를 신문기사 등으로 처음 봤을 때는 ‘대형서점보다 책 종류도 적을텐데 굳이 갈 필요가 있나’ 생각했는데 막상 가보니 베스트셀러 위주로 진열된 대형서점과는 다르게 평소에 눈에 잘 띄지 않을 책들이 전면에 배치되어 있어 오히려 다양하게 둘러볼 수 있는 점도 좋았고 무엇보다 은은한 향이 풍기는 번잡함 없이 조용하고 차분한 공간이 마음에 들었다.

집에서 마을버스로 금방이라 방학 같은 때에 심심하면 린양과 둘이 가서 책 한권 사서 2층에서 슬렁슬렁 읽다가 돌아오면 딱 좋을 것 같은 곳.

최인아 책방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8072447891
http://naver.me/GLjI925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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