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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온라인 몰에서 가끔 보이는데 볼 때마다 신기하다 생각했던 꽃.
‘겹해바라기’라는데 복실한 곰인형을 연상시켜서 테디베어 해바라기, 혹은 고흐 해바라기라고도 한단다.(옆사람은 보자마자 무슨 해바라기가 고흐 그림처럼 생겼냐고 하더란)

며칠 전에 우연히 연이틀 어니스트 플라워라는 온라인 몰 이야기 할 일이 있어서 생각난 김에 들어갔더니 마침 이 꽃도, 사고 싶었던 화병도 세일 중이라 함께 묶어서(같이 사면 배송료 무료에 맞출 수 있길래) 처음으로 새벽배송 주문을 해봤는데 받으면 바로 정리하고 물올림해야 하니까 평소보다 아침에 바쁜 건 좀 귀찮지만 일반 택배보다 아무래도 꽃 상태는 좋았다. 박스 바로 열었을 때 애들이 확실히 덜 시달린 느낌? 🤔

주문한 곳은 어니스트 플라워. https://honestflower.kr/

오늘 받은 꽃 중에 아쉽게도 한 송이가 처음부터 목이 꺾인 채로 와서 문의 남겼더니(꽃이 대수가 좀 있으면 그냥 넘어가겠는데 5대 중 하나가 상했으면 좀…ㅠ.ㅠ) 바로 해당 부분은 환불 처리 받았는데 처리 속도도 빠르고 대응도 깔끔했다.

네이버 스토어, 동네 꽃집 양쪽을 들락거리다보니 이제 슬슬 꽃 가격도 대충 어디에서 어느 정도 사는 게 더 효율적이라는 계산이 나오는데 여기는 네이버 스토어 쪽의 농장 직영 온라인몰보다는 가격은 확실히 좀 있는 대신—수국 같은 건 집앞 꽃집보다 비싼 것 같다;;— 독특한 꽃들이 많이 등록돼 있어서 여기에서 주문할 때는 흔히 볼 수 있는 꽃보다는 특이한 걸 주문하는 게 팁이라면 팁.

여름 시작되고 택배로 받은 꽃을 몇번 실패해서 최근에는 동네 꽃집만 갔었는데 새벽배송으로 받으니 꽃 상태도 꽤 준수해서 이쪽도 가끔 쓰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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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responses

  1. 얜 씨앗으로도 잘커요! 옴총 귀엽죠^^//

    1. Ritz

      무슨 꽃이 저렇게 복슬한지,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귀엽더라고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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