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지인이 지난번 차돌박이 찜을 보고 미나리를 추가해보라길래 재도전.

이 요리는 야채를 부담없이 많이 먹을 수 있어 좋다.

맨 아래는 알배추 1/4통, 위에 팽이버섯 반 봉지, 그 위로 숙주 한봉지를 털어넣은 다음 미나리 반 봉지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얹고 마지막으로 차돌박이를 얹었는데, 다 익은 후 미나리와 고기를 같이 먹으니 향이 좋아서 어차피 야채는 숨이 많이 죽는데 그냥 한 봉지 다 쓸어넣을걸, 후회했다.

봄 버전 차돌박이 야채 찜이라고 하면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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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responses

  1. dan

    꺄~ 미나리!!!!! 너무너무 봄!!!!!이라고 해서 좋지!! 맛있었겠다~♡
    나도 주말에 친구 와서 미나리 사며 2명이서 이걸 어떻게 다 먹지… 걱정했는데… 걱정이 무색하게 한끼에 클리어 하였습니다 ㅋㅋㅋㅋㅋ 미나리 진짜 쪼끄만해 지는 것 같아!!

    1. Ritz

      미나리가 저 찜의 밋밋함을 향으로 잡아주는 포인트였어. 근데 유난히 쪼그라들긴 하더라… 그냥 한 봉지 다 넣을걸.
      야채는 숨 죽으면 하염없이 먹게 되는 것 같아. 샤브샤브도 그렇고;

      조만간 작년에 해먹은 냉이 김밥을 한번 하려고 냉이 사놨음.

  2. Eiri

    해먹어 보려고 벼르고 있어요! 차돌박이는 냉동 대패모양 생각했는데 어후… 알흠답네요.

    1. Ritz

      https://hellonature.co.kr/fdp001.do?goTo=dpItemView&itemCd=102400 차돌박이를 여기에서 사는데 저렇게 납작하게 포장돼서 와서 찜하기 좋더라고요. 비슷한 포장으로 찾아보시거나 동네 슈퍼에서 대패 모양 말고 저런 식으로 파는 걸 사면 만들기 더 쉬울 것 같아요.

      1. Eiri

        오, 좌표까지. 감사함다.조만간 시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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