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나가 후미의 ‘어제 뭐 먹었어?’에 나오는 요리 레시피를 보고 있으면 늘 미조노구치 집 건너편 마루쇼 슈퍼가 아련해집니다.
입구를 들어서면 바로 시작되는 야채코너에 놓여있던 이런저런 재료들을 떠올리면 책에 나온 요리들은 손쉽게 휙 만들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 들곤 하는데…
아무튼 매번 그냥 읽기만 하다가 트위터에서 어느 분이 추천해주신 김에 도전해봤습니다.
준비물도 간단, 보통 양배추는 사면 다 먹기가 쉽지 않은데 이 레시피는 마음껏 넣고 많이 먹을수 있어 좋고 베이컨과 조개 때문에 간이 짭짤해서 반찬으로도 적당하더군요.
한번 손대고나니 다른 요리도 해볼만할 것 같아서 다음에는 뭘 만들어볼까 싶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