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호야가 눈에 들어와서 야금야금 늘어나는 중인데 타임라인에서 커티시님이 올리신 호야가 유난히 예쁘길래 예쁘다고 멘션을 보냈더니 마침 삽수 중이시라고 뿌리 내리면 나눠주시겠다고!
혹시 하며 조신히 😌 기다렸는데 며칠 전에 정말로 보내주신다고 메시지가 와서 염치불구하고 냉큼 주소를 드렸더니 호야가 하나도 아니고 여러 개가 도착. 갑자기 호야 부자가 되었다.
장마 시작이라 집에서 식물등이 제일 가깝고 정기적으로 서큘레이터가 돌고 있는 곳에 자리잡아줬다. 모두 뿌리가 실하게 잘 내려와 있어서 나만 잘하면(…) 잘 자랄 것 같은데 나눔 받은 거라 왠지 부담이 더 크다. 😨
호야 심으려고 일부러 작은 토분을 사서 대기 중이었는데 도착한 호야를 심으려고 꺼내 보니 물구멍이 없어! 😱
그러나 화분 크기가 너무 적당해서 포기하기에는 아까워 망치와 송곳을 들었다.
인스타였던가에서 본 영상에서 흙 위에 화분을 두고 뚫는 걸 보고 따라해봤는데 토분이라 그런가, 정말로 생각보다 깔끔하게 뚫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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