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양의 올해 첫 소풍날.
작년 이맘때쯤에 처음으로 관광버스 타고 소풍길 나서는 걸 보면서 뭔일 없이 잘 다녀올지 노심초사했었는데 이제는 비교적 덤덤하네요. 린양은 소풍의 맛을 알아서 일주일 전부터 남은 날짜만 손꼽아 세고요…;
보통은 견학갈 때는 어린이집에서 김밥까지 준비하는데 봄, 가을소풍은 집에서 도시락 싸서 보내라길래 아침부터 뒤적뒤적…(작년에도 그랬던 듯)
김밥보다는 주먹밥이 좋다길래 주먹밥 만들고 과일 좀 싸서 보냈는데, 통신문 보니 근교 농원에 가서 딸기 따고 누에고치 실 뽑는 것 보고 스케줄이 제법 많더니만 시간에 쫓겼는지 많이 못 먹고 남겨왔네요.
신나게 놀았는지 눈밑에 다크서클이 땅을 찍을 기세로군요.
남은 주먹밥은 집에 와서 마저 먹어치웠습니다. : )
2 responses
예쁘게 잘 만들었네~
땡큐땡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