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내내 비가 오락가락해서 갈수 있을까 싶었는데 다행히 오늘은 해가 나서 예정대로 첫 소풍을 갔다. 어찌나 기대를 하며 기다리던지 못가면 어쩌나 덩달아 걱정될 정도.
김밥보다 주먹밥!을 외쳐서 어떻게 좀 예쁘게 싸줄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정작 만들기 시작하니 린양은 먹는 양이 꽤 돼서 뭘 꾸미기도 전에 도시락칸이 거의 다 찼다..;; 다음에는 좀 주제를 잡아서 간단히 준비해야지, 욕심이 앞서서 이것저것 손대다보니 중구난방. 주방은 초토화.(애 두번만 소풍보냈다가는 부엌 엎을 기세)
처음이라 얼마나 먹을지 몰라 넉넉히 쌌으니 아마 이번에 남겨오는 양으로 다음번 소풍도시락 분량을 결정할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