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2014-08-16 12.34.38
린양 미술학원 가는 길에 매일 보던 반찬가게 하나가 없어지고 그 자리에 주변 가게들과는 약간 이질적인 세련된 카페 느낌의 수제 햄버거집이 생겼다. 동네 사람 아니면 그리 눈에 잘 안 보이는 곳이라 ‘장사가 잘 될까’ 갸우뚱하며 지나다녔는데 얼마전 동네 엄마 말이 서래마을에서 유명하던 집 스태프가 나와 차린 집이라 꽤 맛있더라고.

포장도 된다길래 그 날부터 언제 한번 사다 먹어봐야지 하다가 드디어 오늘 점심으로.
버거는 제레미 버거, 클래식 버거 두 가지 사왔는데 일단 패티 간이 심심하니 담백하고 부드러워 듬뿍 들어간 야채랑 먹으니 맛있었다.(이 양촌리 동네에 드물게 맛집 등장. ㅠ.ㅠ) 볼륨감도 꽤 있어서 나는 반 먹고 너무 많아 쉬었다가 나중에 나머지 반 먹었을 정도. 옆사람도 하나 다 먹으니 배부르다는 걸 봐서 성인 남자 1인분은 되는 듯.
칠리 프라이를 좋아해서 이것 때문에라도 가끔 들를 듯. 다음에는 매장에서 바로 먹어봐야겠다.

2014-08-16 12.35.18
좋아하는 칠리 프라이! 매콤한 맛이 제대로 나는 칠리였다. 근처에 맛있는 칠리 프라이를 먹을 수 있는 집이 생긴 게 반갑다. -_-d
2014-08-16 12.39.22
제레미 버거
2014-08-16 12.39.26
클래식 버거

http://naver.me/5vdHRTf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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