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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파정으로 출발한 시각이 점심을 집에서 먹고 출발하기도 뭣한 11시쯤.
전혀 모르는 동네에 가는 거라 어쩔까 하다 대충 ‘서울미술관 맛집’으로 검색해서 걸린 게 이곳이었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생각보다 많이 유명한 곳이었는갑다…;

만두국과 떡만두국을 주문했는데 떡만두국은 안에 조랭이 떡이 같이 들어있고 만두 자체는 그냥 만두국 쪽이 더 크기가 크고 양이 많았다.
만두 맛은 정말로 집에서 빚는 손만두 느낌. 간은 좀 약한 편이고 만두속으로 들어간 숙주가 유난히 아삭했는데 근래 먹은 중 제일 맛있는 만두이긴 했다.(내가 요근래 먹은 게 주로 풀무원 만두이긴 했지…-_-)

석파정 가는 길에 들르면 딱 적당한 곳일 듯.

2015-05-06 12.54.01
2015-05-06 12.22.24
이쪽이 떡만두국. 애들 먹기에는 이쪽이 나은 듯. 오늘은 내가 먹었지만...;
이쪽이 떡만두국. 만두 크기가 작아서 애들 먹기에는 이쪽이 나은 듯. 린양이 기어코 만두국을 먹어야겠다고 해서 오늘은 내가 먹었지만…;

김치와 깍두기가 보통 만두집에서 나오는 겉절이가 아니라 맛이 제대로 다 들어있다는 것도 좀 신기했다. 둘 다 깔끔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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