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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옆사람이 하나로에서 사오더니 맛이 없다고 방치중이던 방울토마토가 한박스(…) 있었는데 마침 어제던가 타임라인에 이 레시피가 보여서 도전.
일단 거의 버릴 뻔했던 토마토를 구제하는 방법으로는 최고였다.;

방울토마토는 물에 삶아 껍질 벗겨내고 매실원액과 물 1:1로 부어 냉장고에 하루 정도 둔 후 먹으면 된다는데, 의외로 매실 단맛이랑 토마토 자체의 짭짤한 맛이 어우러지는 데다가 식감도 독특해져서 먹다보니 중독성 있었다. 린양한테 반 잘라서 입에 넣어줬더니 처음에 복숭아인 줄 알았다고 했는데 약간 그 비슷한 느낌.

식후 디저트로도 괜찮았는데 이게 얼마나 두고 먹을 수 있는지 잘 모르겠네..;  
2015-06-03 16.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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