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개굴님이 휴가로 귀국한 김에 겸사겸사 오랜만에 애니동 모임.(더위 타는 사람이 많아서 에어컨을 아무리 돌려도 사람이 많아지면 한계가 있어 여름에는 모임 없음…)

사람들이 다 모이기 전 애피타이저는 류지님이 사오신 치자라는 KFC의 새 메뉴였고(맛은 뭐 없다기도 뭐하고 일부러 사먹을 것 같지는 않은 신기한 아이템이었다…) 점심은 중식, 디저트는 지현님이 가져오신 다종다양한 케이크와 아이스크림, 쿠키로.

개굴님에게 지나가는 말로 호로요이나 많이 사오셈~ 이라고 하긴 했지만, 정말로 가방에서 주섬주섬

하염없이 나오는 호로요이들…
가장 평이 좋았던 건 벌꿀사과. 나는 레몬진저도 괜찮았음.


개굴님에게 부탁드렸던 물건들도 받았다.
녹도 잘 슬지 않고 날도 잘 든다는 아오야마 플라워 꽃가위. 다이소에서 산 가위 쓰고 있었는데 이거 써보려면 다음주에 꽃시장을 한번 가야겠네.

매번 부탁하는 스튜 루우.(린양이 좋아해서)
밤밥용 재료는 지현님이 부탁하시는 거 보고 궁금해서 나도 껴서 부탁드렸는데 맛이 궁금하다.

참석 멤버는 희연언니, 지현님, 대현님, 쌩훈님, 디노님, 태훈님, 로리엔 언니, 감자님, 정운님, 류지님, 개굴님, 타입님, 샘 언니. 그리고 나와 옆사람.
오늘도 옆사람이 준비한(…) 애니 오프닝 컬렉션을 주구장창 돌려대며 옛 이야기나 두런두런 하며 보낸 시간.

다음은 연말 모임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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