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비즈 팔찌 한참 만들 때 재료 주문하면서 주변 사람 부탁으로 핸드폰 스트랩 거는 데에 쓰는 것 같은 고리 달린 마스크 스트랩을 두어개 만들어준 적 있는데 요즘은 리본줄 끝에 똑딱 단추를 박은 마스크 스트랩을 많이들 쓰는 것 같아 이쪽이 쓰기에 더 편해보여 우리 식구 쓸 것도 만들고 주변에도 좀 나눠줄 겸 재료를 찾아봤다.
워낙 만드는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똑딱단추와 단추박는 기계 패키지는 9천원 안팎이면 해결.
린양 어릴 때 만들고 남은 리본이 많아서 이번 기회에 그걸 좀 써버려야지, 생각했는데 그때 샀던 리본들이 폭이다 넓어서(크고 풍성하게 만드니까) 스트랩으로 쓰기 적당한 폭 1~1.5센치 정도의 재료가 거의 없었다.
이런 스트랩이 위생에 더 안 좋다는 이야기도 보긴 했는데 학교에 간 아이들은 급식실에서 잠깐 벗고 밥먹다가 그대로 마스크 잊어버리고 나오는 경우도 많고 해서 그럴 때 편하라고… -_-
사진으로 볼 때는 대체 저 기계로 단추를 어떻게 박는건가, 궁금했는데 막상 해보니 은근 재미있어서 소일거리 삼아 하염없이 만들고 나니 팔은 좀 뻐근하더라…
리본 10마쯤 사서 스무개 남짓 만들고 오늘 취미활동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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