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추석 연휴가 길어서 다들 일요일이 가는 걸 아쉬워하는 분위기인데 여기는 한주 내내 그냥 평범했습니다. 오히려 내일이 체육의 날이라 연휴가 되었네요. 여기는 공휴일도 대개 저렇게 체육의 날, 바다의 날 뭐 이런 식이더군요.
달을 보려 해도 태풍이 지나가는 바람에 추석 며칠 전부터 장마때처럼 비바람이 몰아쳐서 보지도 못하고 지나갔는데 추석이 지나니 날이 쨍하니 개어서 어제 오늘은 아주 화창합니다.
모두들 연휴 후유증이 남지 않도록 오늘 하루 잘 보내시길. : )
Responses
음… 일본이 고도 성장기를 구가하던 시절에
‘일본인은 너무 많이 일을 한다’면서 휴일을 만든 덕에
그런 생소한 이름이 붙은 기념 휴일들이 생긴거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한국인이나 일본인이나 일을 너무 많이 하긴 하지.
나도 휴가 쓴다고 썼어도 아직 열하루가 남아있고
앞으로 그걸 다 쓸 확률은 신지가 처음 에바에 올라타서 기동시킬 확률과 비슷. –;
포스팅을 다 못 본건가..
저런 그림들은 어디서 떠오는 것?
예전에 우리집에 난데없는 화집이 그것도 전질로 있었는데
그게 떠오르네. ^^
그 중에 절반 정도는 풍만한~ 여인네들의 누드였다지. (–;)
지금 생각해보면 미스테리인 것이
꽤 값나가는 물건이었을텐데 (원서였음.)
딱이 어머니가 회화 감상에 취미가 있다거나 한 것도 아니었고,
자식들이 미술에 재능을 보인 것도 아니었던데다가,
가세가 기울어 그럴만한 능력조차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울 어머니는 그 비싼 책을 왜 샀던 것일까?
대략 25년쯤 전의 이야기라네. ^^
그래서 그렇게 요상한 이름의 휴일이 많았나보네요. -_-;
정신없이 일하다보면 해마다 휴가 챙기기도 쉽지는 않지요. 저도 회사 다닐 때 한 해 빼고 나머지는 전부 휴가 결국 못챙겼던 듯. (신지가 처음 에바에 올라타서 기동시킬 확률이라니 미묘한 확률이네요. -_-;)
그림들은 마음에 드는 작가나 작품 중에서 골라서 art renewal center라는 웹사이트에서 찾아서 가져오는 거예요.
그 당시에 그런 교양서를 책 외판원들에게 권유받는 일이 가끔 있지 않았나요. 그래서 뜬금없이 백과사전 전질을 구입한다거나 그런 경우가 있었음. ^^; 근데 원서였다니 좀 특이하긴 하네요.
옛날 집에 있던 대백과사전 같은데 수록될법한 이미지들이네요 (…)
서양미술사 라든지 화가 항목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