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어느새 2008년이 몇시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 2007년은 여러가지 처음 해보는 경험들로 채워진 참으로 색다른(?) 한 해였습니다. 새로운 식구도 늘었고 왠지 그 후로 체감 시간은 훨씬 빨리 흘러가고 있네요.

작년 12월 31일에는 무엇을 했었나, 생각해보니 저녁 나절에는 이케아에 가서 식탁과 이런저런 소품들을 사고(그러고보니 저 식탁이 벌써 1년 됐네..;) NHK 홍백전을 보면서 새해를 맞이했었네요.

올해 마지막날의 시작은 보건소 가기였습니다..;
그저께 밤에 혜린이가 엎으면 자꾸 보채길래 이상하다 했더니 어제부터 코를 살짝씩 훌쩍거리더군요.
일본은 28일부터 거의 다 연휴에 들어가서 문 연 병원도 없고 평소에도 아침나절에는 좀 목과 코에서 소리가 나는 편인지라 두고 봤는데 오후되니 아주 약간 미열이 나면서 재채기할 때마다 콧물을 한번씩 뿜어대서(-_-) 일단 대나무숲이 해열시트와 콧물흡입기 등등을 사러 나간 김에 알아보니 보건소들 중에 휴일진료를 하는 곳이 정해져 있었습니다.
어제는 이미 시간이 늦어 어쩔 수 없이 오늘 가장 가까운 데에 있는 다카츠 보건소로 향했습니다.
사람이 붐비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한산해서 그냥 코감기라는 진단받고 시럽을 처방받은 후 금방 돌아왔네요.
콧물 말고는 젖도 잘 먹고 열도 없고 바로 눕혀 재우니 잠도 잘 자는 편이라 그나마 다행입니다(대신 낮에는 계속 안겨 자려고 해서 좀 문제가..-_-).

어쨌든!
이 홈을 찾아주신 분들 모두 2008년에는 원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점점 더 주제를 알 수 없게 흘러가는 이 홈은 내년에도 변함없이 운영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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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responses

  1.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희성씨 가정에 만복이 깃들길…!! ^-^

    1. 리츠코

      선배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는 부디 무탈하고 모든 일 다 술술 풀리는 해가 되길 빌어요~ ^^

  2.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올 한 해도 즐겁게 지내실 수 있으시길 바랄께요. 🙂

    1. 리츠코

      스트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 하시는 일 모두 술술 풀리길 기원할게요.

  3.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올 한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

    1. 리츠코

      디노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는 부디 솔로 악셀에 브레이크가 걸리시길. : )

  4. 리츠코님도, 가족내외분 모두 즐거운 한해 되시길 바랍니다.

    1. 리츠코

      룬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