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애니동 모임하는 날 슈톨렌을 먹었는데 요몇년 집에서 연말 모임을 안 하니 먹을 일이 없고…
올해는 유난히 여기저기에서 많이 보여서 하나 사볼까 기웃거렸는데 이 집에서 단 걸 좋아하는 건 나밖에 없어 사면 혼자 감당해야할 물건이라 어쩔까 고민만 하던 차에 난다님이 짠 하고 보내준 선물.
마침 눈이 소복히 내린 오늘 날씨에 잘 어울리는 간식이었다.
유난히 건과일 식감과 향이 좋았고 견과류도 바삭바삭. 겉의 슈가 파우더를 털어내고 나면 별로 달지 않아서 지금까지 먹어본 슈톨렌 중에 제일 맛있었다. 크기가 커서 언제 다 먹지 했는데 별 문제 없이 해결할 수 있을 듯.
오전에 병원 정기검진 다녀오는 길에 눈에 들어왔는데 귀여워서.
어떤 새가 이렇게 총총총 걸어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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