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day by day

  • 2022년 12월 트윗들

  • 내년은 검은 토끼(?)해라던데 딸내미가 토끼는 잘 못 그린다며(게다가 요즘 학원 숙제에 너무 바쁨…) 거절해서 그림은 기성품으로.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2023년 한 해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근데 저 동물 색은 대체 누가 정하는 걸까… 검은 토끼는 좀 어둡지 않나.

  • 일제 아저씨(…)들에게 받을 게 있어서 2022년의 마지막날 그야말로 연말 모임. 모이면 이런 거 구경하면서 웃고 이런 거 받으러 나간다. 맛있는 것 먹고 깔깔거리며 요며칠 좀 우울했던 기분을 훌훌 털어버리고 온 감사한 한 해의 마무리. 올 한 해 모임 장소를 꾸준히 제공해주신 류지님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 어느새 하루 달랑 남은 2022년을 돌아보니 올해는 그래도 ‘운동’이라도 남았다. 우연히 만난 공황을 앓고 있는 분이 공황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준 게 ‘다소 숨이 찰 정도’의 운동이었는데, 처음에는 멋도 모르고 열심히 운동하고 열심히 먹었더니 체중이 신나게 늘기 시작해서 내가 지금까지 살이 안 찌는 체질이었던 게 아니라 (신경성 위염 등등의 이유로) 찔 만큼 먹지를 않고(못하고) 있었다는 걸…

  • 아야츠지 유키토의 ‘시계관의 살인’과 함께한 2022년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은 컬리에서 세일하길래 사둔 연어로 만든 야매 초밥, 케이크는 뚜레주르에서 무난하게. 연말의 가요대전을 보면서 흘러가는 크리스마스 이브.

  • 욕실에 두는 핸드솝 용기를 아담한 사이즈로 샀더니 자주 채우는 게 귀찮아져서 원래 것의 두 배 크기로 바꿨는데, 한동안은 확실히 리필 주기가 늘어나서 편하더니 언제부터인가 미묘하게 리필액 줄어드는 속도가 좀 빨라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리필하는 제품마다 차이가 있나? 했는데 원래 쓰던 걸로 바꾼 뒤에도 빨리 줄어서 나도 그렇고 식구들이 한번에 펌핑을 너무 여러 번 하나? 별별 생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