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 캐러비안의 해적 : 블랙 펄의 저주

    개봉한 지는 꽤 됐습니다만, 최근에 걸린 영화 중에는 썩 당기는 게 없었던 지라 뒤늦게나마 보게 되었습니다. 주변에서 평도 꽤 괜찮았는데, 역시나 입소문이란 그냥 나는 건 아니더군요. 이 캐러비안의 해적은 마치 어릴 적 읽었던 소년 소설의 느낌을 고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12소년… Continue reading

  • 클랜(KLAN) 3권-방랑편

    책을 내다보면 모든 책에 고르게 애정(?)을 가져야 하는 게 인지상정이겠지만, 만드는 것도 어찌됐든 사람인지라 좋아서 한번 더 손보게 되는 책이 있는 반면에 속 썩이면 무지 짜증나는 작품이 있다. 예를 들면 판매고가 그닥 좋지 않은 책인데 홈페이지에서 독자들이 ‘후속편도 내달라‘고 아우성이면… Continue reading

  • 대디페이스 3권 겨울 바다의 인어

    NT Novel 최초로 430페이지를 육박해서 분권을 하느냐 특가를 매기느냐(사실 이럴 경우 선택은 특가를 매기는 게 빠르다) 고민하게 만들었으나 다음 이야기인 메두사는 심지어 400페이지짜리 2권 구성이기에 그냥 포기하고 하던대로 진행했다. -_-; 긴 글=잘 쓰는 글은 절대 아닐 뿐더러 두꺼운 책=재미있는 책은… Continue reading

  • 더블브리드 1권

    NT Novel 시리즈는 확실히 남성향이다. 나같은 경우는 굳이 취향을 가리지 않고 보는 편이지만 그래도 가끔은 괴리감을 느끼는 게 웹 여기저기에서 남자 독자들이 열광적으로 반응하는 작품에 대해 의외로 기대만큼의 감흥이 오지 않을 때. 그리고 그 가장 큰 이유는 작품에 깔리는 ‘러브… Continue reading

  • R.O.D(READ OR DREAM) TV판 3~4화

    어쩐지 김빠진 콜라와 같았던 1, 2화를 이후로 과연 계속 봐야 할 것인가, 관둘 것인가 고민을 했으나… 생각해보니 R.O.D는 어찌어찌하다보니 애니메이션, 만화, 소설까지 모두 봤더군요(자의였던 타의였던). 분위기로 봐서는 TV판에서 어느 정도 네네네와 요미코의 이야기가 마무리될 것 같은데 지금까지 본 것이 아까워서라도… Continue reading

  • Chibits

    심심해서 여기저기 쑤석거리고 다니다가 뒤늦게 발견한(디*님의 모처라고 말 못함) 치빗츠. 아마 dvd 특전용이었던 듯한데, 무심코 보다가 굴렀습니다. 치이, 스모모, 코토코를 부양하며(거느리고?) 남부럽지 않은 할렘을 차린 히데키. 그는 어느 날 아침 학교에 가면서 지갑을 두고 나갑니다. 치이는 그 지갑을 갖다주기 위해…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