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 주의사항을 잘 읽읍시다. -_-;

    결혼하고 일본에 오자마자 처음 장보러 가서 야심차게 집었으나 그 뒤로 왠지 손이 안 가서 던져두었던 케이크 믹스를 어제서야 드디어 꺼냈습니다(실은 여기에 같이 넣으려고 샀던 말린 과일 믹스가 슬슬 유통기한이 다가오는 것 같아서 더 미루기가 애매했음). 집에 오븐으로도 쓸 수 있는… Continue reading

  • ボクを包む月の光

    크리스마스 즈음에 동네 큰 서점에 갔다가 만화책 몇 권을 집어왔는데 그 중 한권이 바로 이 히와타리 사키의 신작 ‘ボクを包む月の光'(나를 감싸는 달빛)이었군요. 고등학생 시절’나의 지구를 지켜줘’를 워낙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이 작가가 그 뒤로 나오는 작품마다 죽을 쑤는 것도 안타깝고 어째… Continue reading

  • 요근래의 별식

    클래식 버전에 슬라이드 기능이 생긴다는 걸 알고 있었던지라 잔뜩 찍어놓고 귀찮아서 업데이트를 미루다보니 하드에 자잘한 사진들이 쌓였더군요. 그리하여 한 큐에 몰아서. 1. 오무라이스 작년 12월 23일에 처음으로 동네에 있는 마루이와 녹티를 돌아봤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규모도 크고 이런저런 가게들도 많아서 놀랐습니다(이사온지… Continue reading

  • 새해 벽두에 한 일은….

    대나무숲 회사 상사분의 초대로 온돌방에서 떡국을 먹으며 새해 첫날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일본에도 좋은 집(…)은 온돌이 있긴 하더군요. 마루 아래로 가스를 쓰는 히터가 들어오는데 역시 일반 가스 히터로 공기를 덥히는 것과는 차원이 달라서 다들 바닥에서 엉덩이를 떼지 못하고 지지다가 저녁까지…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