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 그간의 미디어 기록

    스펙터클해서 뒷권을 초조하게 기다리게 하지는 않지만 나오면 살 수밖에 없고, 보고 나면 본 시간 만큼은 따뜻하고 즐겁게 만드는 요츠바랑 되겠습니다. 뭐 이 책이야 보고 나서 크게 감상을 적을 일은 없지만 이번 권에서 요츠바의 우유 배달 이야기가 흥미진진하더군요. 정말 사소한 일상을… Continue reading

  • Quo Vadis,Domine?

    근처에 사는 친한 언니네 집에 놀러갔다 오는 길에 닭 모양 풍향계가 마음에 들어서 찍어봤습니다. 그냥 사진을 보니 문득 떠오르는 게 Quo Vadis,Domine(신이시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로군요(저는 무교입니다.;). 그래서 사진 제목은 Quo Vadis,Domine. Continue reading

  • 엉뚱한 지름

    베이킹 관련샵에 가면 오만가지 신기한 것들이 마구 널려 있는데 만들어먹는 게 매번 거기서 거기다보니 살 일이 별로 없더군요. 그러다 가끔 ‘에잇, 어딘가는 쓰겠지’ 하고 질러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 보라색 고구마 가루가 그랬지요.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어디에 적당히 섞으면 보라색이 나겠거니 하고… Continue reading

  • LAZONA ラゾーナ

    지난번에 연극을 보고 난 후 카와사키에 생긴 지 얼마 안되는 대형 쇼핑몰 라조나(LAZONA)에 거의 폐점 시간이 다 되어서 들를 일이 있었는데 규모가 어마어마하더군요. 다음에 시간이 되면 다시 한번 가보자 했었는데 오늘 마침 대나무숲이 시간이 나서 함께 다녀왔습니다. 라조나는 보통 관광객들이… Continue reading

  • 레시피북 콜렉터

    요즘에야 인터넷에 좋은 레시피가 널리고 널렸…지만 보통 요리는 그냥 재료량을 대충 메모지에 옮겨 적어서 냉장고에 붙여놓고 만들면 되는데 베이킹은 과정도 중요해서 그게 힘들더군요. 처음에는 레시피가 올라온 포스팅을 열심히 째려봐가며 기억했다가 따라해봤는데 귀찮고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맨 처음 서점에 가서 좀 둘러보고… Continue reading

  • 미장원에 가다

    원래부터 미장원에 가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한국에 있을 때도 정말 도저히 머리가 못 참을 정도로-반곱슬에 숱도 많음- 정리가 안 되는 지경에 이르면 스트레이트 파마를 하는 정도였는데(1년에 두번쯤인 듯) 여기에 와서도 역시나 가격도 비싸 보이는 데다가 가서 하루종일 있는 게…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