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라벤더

  • 봄부터 지금까지 키우던 것들 중에 가망이 없는(엎어보니 뿌리가 다 물러 있었다든지 잎이 한 장 난 상태에서 반년을 갔다든지…) 것들은 이래저래 정리하고 나니 빈자리도 좀 생기고 눈에 밟히는 것들도 좀 있어서 광란의 식쇼핑을 했다. 이번에 주문한 쇼핑몰이 보내기 전에 미리 상품 사진을 문자로 보내주고 포장도 꼼꼼한 데다가 식물들 상태도 좋아서, 앞으로 다른 걸 살 일 있으면…

  • 라벤더 꽃은 진보라색 상태가 끝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팝콘처럼 피는 건 처음 알았다. 홋카이도 라벤더 농장에 갔을 때도 사진 찍느라 바빠서 가까이서 볼 생각을 못했었네. 허브는 정신없이 무성해진다더니 새 꽃대도 제법 늘었다.

  • 토몽이 맨날 이렇게 놀리고 있지만. -_-+ 자리가 없다고 외면하기에는 세상에 예쁜 식물은 많고 많아 자리가 없다고 참기에는 너무 아깝다! 그래서 베란다 근처를 곰곰이 보다보니 생각보다 많은 공간이 있었다. 자리가 없으면 만들면 되는 것! 화분이 늘어나면서, 우리집은 동향에 앞에 산이 있어 일조량이 한정되어 있다보니 설명에 ‘반양지’에서도 큰다는 식물들도 베란다 창밖에 둬야 그나마 제대로 꽃이 피고 색이…

  • 이럴 생각은 없었는데 어느새 정신을 차리고 보니… (멈추랄 때 멈췄어야 했다)모아놓으니 정말 맥락도 없고 취향도 내맘대로구나. 아젤리아(진달래과)는 상품 사진이 너무 예뻐서 주문했는데, 지금부터 슬슬 철쭉 시즌이다보니 봄을 집에 들인 기분이다. 분명히 화분 자리가 만석이었는데(http://ritzdays.net/archives/85140) 어떻게 더 늘어났는가 하니, 룬데리파티타임이랑 황금세덤은 실패해서 두 자리가 남았고 베란다 앞에 거치대를 걸면서 공간이 더 생겼다. 다육류는 밖에 두니 확실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