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부터 지금까지 키우던 것들 중에 가망이 없는(엎어보니 뿌리가 다 물러 있었다든지 잎이 한 장 난 상태에서 반년을 갔다든지…) 것들은 이래저래 정리하고 나니 빈자리도 좀 생기고 눈에 밟히는 것들도 좀 있어서 광란의 식쇼핑을 했다.

이번에 주문한 쇼핑몰이 보내기 전에 미리 상품 사진을 문자로 보내주고 포장도 꼼꼼한 데다가 식물들 상태도 좋아서, 앞으로 다른 걸 살 일 있으면 그쪽부터 검색하게 될 것 같다.
꽃치자는 다른 데서 싼맛에 샀었는데 민달팽이(…)가 동봉되어 와서 심상찮더니 잎들이 내내 시들해서 결국 폐기하고 재구매한 건데 이번 건 대만족. 🪴

5 responses

  1. 라벤더가 우리집꺼랑 완전히 다른데??!!!! 하고 다시 잘 생각하니 우리집은 라일락이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사진만 보고도 몇 종이나 맞혀서 괜히 기분 좋고 면이 서는 기분?! ㅋㅋㅋ커피나무는, 자체 온실 제작하시는 분도 많으시던데 혹시 제작 예정이신지도 궁금해요.
    광란의 식쇼핑이라길래 세어보니 8포트. 그 정도면 무난한 식쇼핑 아닙니까?
    잎이 큼직큼직한 식물들을 많이 사셨네요 🙂

    1. 라일락은 이미 두 가지나 있어요. ㅋㅋㅋ
      커피나무는 아무 생각없이 질렀는데 검색하니 1년만에 매우 커버린 사진들을 여러 장 봐서 어쩌나? 하고 있는데요. 자체 온실까지는…

      지금 계절에는 꽃 피는 건 잘 없어서 고를만한 게 관엽쪽이더라고요. 저 중에 과연 얼마나 살아남을지…?

  2. 와. 다른 것보다 아메리칸 블루에 꽃봉오리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예요>ㅂ< 곧 예쁜 푸른 꽃 만나시겠네요

    1. 잘 피어주면 좋을텐데요. ^^

      1. 빛주고 물주니 챠챡챡! 잘 피어서, 곰방 만나실 거예요/ㅂ/ 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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