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라울

  • 와기님이 식물들 앱에 등록할 때 여권사진이라는 표현을 쓰셔서 나도 거기 맞춰서, 우리집에 오늘 온 입국자들. 애초에 콩란을 키워보고 싶어서 주문을 한 건데 담다보니 배송료 내는 김에… 하다가 이렇게 늘어버렸다;; 내가 너무 샀나, 했던 시점은 대충 다 정리했지? 하고 뒤돌아서니 하나가 더 남아있었을 때. 콩란은… 일단 화분 옮기는 것부터 난제였다. 뿌리가…. 이렇게 어수선할 수가 없어…orz 어떻게든…

  • 이럴 생각은 없었는데 어느새 정신을 차리고 보니… (멈추랄 때 멈췄어야 했다)모아놓으니 정말 맥락도 없고 취향도 내맘대로구나. 아젤리아(진달래과)는 상품 사진이 너무 예뻐서 주문했는데, 지금부터 슬슬 철쭉 시즌이다보니 봄을 집에 들인 기분이다. 분명히 화분 자리가 만석이었는데(http://ritzdays.net/archives/85140) 어떻게 더 늘어났는가 하니, 룬데리파티타임이랑 황금세덤은 실패해서 두 자리가 남았고 베란다 앞에 거치대를 걸면서 공간이 더 생겼다. 다육류는 밖에 두니 확실히…

  • 지난번에 들인 얼굴 큰 라울(…)이 머리가 무거워서 화분에서 영 모양새가 안 나길래 유튜브와 블로그를 이래저래 검색해보니 얘는 애초에 항아리처럼 둥근 화분에 잘 어울리고(하필이면 집에 남은 화분이 사각이었다) 자라는 모양도 저렇게 들쭉날쭉하지 않고 가지런하게 심어 밖으로 길어져 나오는 게 정석인 모양. 얼굴 큰 게 몇천 원 더 싸길래 골랐었는데 가격 차이가 왜 났는지는 알았다. 얘는 얼굴이…

  • 옵튜샤가 너무 제멋대로 웃자라서 정리를 해도 어떻게 수습이 안 되길래 새기분으로(?) 다시 키워보고 싶어서 찾다보니 색이 더 예쁘고 가격은 좀더 비싼(그래봤자 몇천원이지만) 자옵튜샤라는 것이 있길래 이번에는 이걸로 도전. 배송료가 아까워서 뭘 더 사볼까 둘러보다가 예전에 보고 이름이 재미있어서(모님 닉네임과 같아서) 벼르던 것을 드디어 질렀다. “라울” 배송출발 알림에 ‘묵은 라울’이라고 떠서 한번 웃고… 옵션창에 그냥 라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