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Tag: 2006 오사카 교토

  • 오사카에서 교토로 가는 전철역에서 교토에서 ‘알퐁스 뮈샤(Alphonse Mucha)전’을 한다는 팸플릿을 보고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화가라 ‘이건 꼭 보고 말테다!’하고 별렀다가 마지막날 교토역에 짐을 맡겨두고 난 후 보러 갔었습니다. 마침 장소가 교토역에 있는 이세탄 백화점 안의 미술관이었거든요. 뮈샤의 활동 영역이 포스터, 장식판넬, 달력, 행사용 인쇄물, 잡지표지, 삽화 등 다양하다보니 실제 그림 크기들도 큼직큼직해서 웹에서 그림 파일로…

  • 키요미즈자카 끝쯤에서 옆으로 난 골목으로 들어가면 산네이자카입니다. 거기서부터 본격적인 ~자카 시리즈(…)가 시작되지요. 모두 비슷비슷한 골목인데 걷다보면 길 포장이 조금씩 느낌이 다릅니다. 또 워낙 바닥을 깨끗하게 깔아놔서 많이 걸어도 그렇게 힘들지 않더군요. 여행 내내 점심을 좀 늦게 먹었는데 이 날도 네네노마치까지 다 내려와서 3시쯤에 그 근처 음식점 중에 가이드북에 나와있는 이소베라는 곳을 찾아가봤습니다. 대나무숲이 도시락을 먹어보고…

  • 교토 관광 첫째날은 숙소에서 가까운 키요미즈데라 쪽으로 향했습니다.이 키요미즈데라를 본 후 키요미즈자카에서 산넨자카, 니넨자카, 네네자카를 거쳐 야사카 신사를 보고 기온까지 내려올 수 있는 코스인데 방향을 어디로 잡느냐에 따라 철학자의 길 쪽으로도 나갈 수 있더군요. 가이드북에는 기온까지 내려온 후 거기에서 버스를 타면 긴카쿠지(은각사)까지 볼 수 있다고 되어 있는데 저희가 걸어보니 천천히 구경하면서 키요미즈데라에서 기온까지 내려오는 데에(도중에…

  • 오사카에서 교토까지는 쾌속 전철을 타고 가장 싼 요금으로 540엔에 40분 정도 걸려서 갈 수 있었습니다. 전철 좌석이 꼭 기차처럼 되어 있는 데다가 창밖으로 지나가는 풍경도 꽤 멋져서 오랜만에 기차 여행 하는 기분도 낼 수 있었네요. 교토에 내려서 역 밖으로 나왔을 때의 첫인상은 그야말로 ‘시골이구나’ 였습니다.길가에 보이는 집들도 옛날식 목조 주택이 많고 가게들도 번듯하기보다는 좋게 말하면…

  • 오사카성은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3년의 공사를 걸쳐서 완성한 것으로, 큰 호수가 이중으로 둘러싼 형태의 꽤 큰 규모입니다.지난번에는 관광 버스로 입구까지 편하게 갔다가 구경하고 돌아왔지만 이번에는 지하철 역에서 걸어서 오사카성 뒤쪽으로 들어가서 정문 쪽까지 보고 둘러 나왔는데, 지하철 역에서 성까지 가는 공원도 잘 되어 있어서 가는 길이 꽤 즐거웠습니다. 오사카성 안에 들어가서 보니 정문으로 바로 들어오는 건…

  • 오사카도톤보리, 호젠지-카이유칸-유니버셜 스튜디오 저팬-오사카 성 지난번 여행에서 보니 숙소였던 하얏트에서는 유니버셜 스튜디오로 가는 페리를 타는 곳까지 무료로 호텔 셔틀을 운영하고 있는지라 유니버셜 쪽을 메인으로 잡을 경우에 이동이 꽤 편리하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도 같은 곳으로 잡았더랬습니다. 비수기라 사람이 좀 적을 것 같진 하지만 그래도 일단 일찍 움직이자 싶어 오픈 시간에 맞춰 출발했습니다. 지난번에 왔을 때는 한참 방학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