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오사카성은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3년의 공사를 걸쳐서 완성한 것으로, 큰 호수가 이중으로 둘러싼 형태의 꽤 큰 규모입니다.
지난번에는 관광 버스로 입구까지 편하게 갔다가 구경하고 돌아왔지만 이번에는 지하철 역에서 걸어서 오사카성 뒤쪽으로 들어가서 정문 쪽까지 보고 둘러 나왔는데, 지하철 역에서 성까지 가는 공원도 잘 되어 있어서 가는 길이 꽤 즐거웠습니다.

오사카성의 메인 천수각.


오사카성 안에 들어가서 보니 정문으로 바로 들어오는 건 대개 여행사를 통해 관광버스를 타고 온 단체 관광객, 뒤쪽에서 들어가는 건 자유 여행으로 지하철 역에서부터 걸어온 자유 여행객이더군요. ^^;

천수각 바로 앞의 우물
천수각 전망대에서 바라본 전망
왠지 볼 때마다 찍게 되는 황금붕어…
성 쪽을 내려다본 전경
내부의 전시물 설명도 한글로도 표기가 꽤 잘 되어 있습니다.
다만 가끔 요런 미묘한 한국어가..^^;
(올림 전용이라고 하니 옆에서 멀미날 것 같다더군요. -_-)
성을 구축하고 있는 바위들이 대개 상당히 큰 걸로도 유명하지요.
저 바위가 성 안에서 가장 크다는데 앞의 표지판과 비교해보면 알겠지만 엄청난 크기지요.


오사카성은 천수각과 그 앞 우물, 성 내에서 가장 큰 바위벽돌이 있는 지점 등 볼만한 스팟이 정해져 있어서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관람하기 좋은 곳이더군요. 저희 같은 경우는 전날 유니버셜에서 쌓인 여독도 충분히 풀 겸 체크 아웃 마감인 12시까지 호텔에서 푹 쉬다가 교토로 가기 전에 들렀었지요.

밤에 조명이 비치는 천수각도 꽤 멋지다는데 관람시간이 5시까지여서 주변에 다른 곳을 보러 갈 일이 없는 한은 천수각 조명발만 보기 위해 밤에 가보기는 힘들 것 같네요.

전철역으로 돌아오는 길에 공원에서 본 나무 위의 고양이.
여기가 무슨 아프리카도 아니고…

2 responses

  1. 黄金の大焼き♡

    1. 리츠코

      한글날도 얼마 안 남았는데 한국어를 써욧, 한국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