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Tag: 2015 후쿠오카

  •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는 유후인.동물원 들렀다가 유후인 가는 도중에 있는 토스 프리미엄 아울렛에 들러 린양 가을옷, 10월생일 친구 몇몇 선물용 옷 등등을 사고 다시 이동했더니 숙소 근처에 도착할 즈음에는 이미 해가 다 져버렸다.구글 맵이 확실히 지방으로 갈수록 정확도가 떨어지는 느낌이라 몇년 전 오키나와에서 동네 골목길로 들어갔다가 식겁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가로등 하나 없는 시골 논길을 차를…

  • 하우스텐보스에 가기로 되어 있는 날, 일기예보는 여전히 비가 내린다고 하고, 보아하니 사진 찍는 곳이 많은 곳인데 비가 오면 과연 제대로 볼 수나 있을까 고민하며 밤새 다녀온 사람들의 이런저런 글들을 찾아보다가 이 이상 일정을 어떻게 조절하기는 힘들 것 같으니 그냥 계획했던 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오전에 도착하니 빗발이 제법 굵어서 어쩌나 했는데 그러고 다행히 수그러들어 다니는 동안에는…

  • 동물원을 걷기에 너무나 화창해서 뿌듯하기까지 했던 두번째 방문. 사실 우리는 얘를 가까이서 보겠다고 한번 더 온 거다…우리 앞 경고문을 보면 ‘얘들이 혹시 길에 돌아다니고 있을 수도 있는데 그러고 알아서 집 찾아가니 걱정마시라’ 라고 되어 있어서 ‘오오, 길에 돌아다니는 미어캣을 볼 수 있는 건가! *.*’ 하고 기대했는데 이 날은 얌전히 우리에서 망만 보고 있어서 좀 아쉬웠다.…

  • 1980년 개원하였으며 바이오파크주식회사가 운영하고 있으며 우리 안의 동물을 보는 표본전시 방식과는 달리 동물이 생활하고 있는 본래 생태계와 가까운 환경 속에서 동물들이 자유롭게 사는 생태 전시 방식을 취하고 있다. 여행 계획과 일정 전반을 담당하는 옆사람이 일본 웹에서 사람들의 만족도는 하우스텐보스보다 높을 정도라고 이번 여행의 ‘회심의 장소’라 강조했던 나가사키의 동물원 바이오 파크는 직접 가보니 정말 ‘자연친화적인 동물원’이라는 건…

  • 매번 일본으로 여행을 가려다보면 주변에서 ‘왜 같은 곳을 여러 번 가느냐’는 말을 자주 듣는데 이번에는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 ‘큐슈는 처음!’ 차를 렌트한 김에 후쿠오카, 나가사키, 오이타(유후인)을 찍은, 우리 가족치고는 꽤 부지런히 움직인 일정이었는데 여행가기 전에 기대했던 하우스텐보스는 생각보다 기대에 못 미쳤고 나가사키에 있는 바이오 파크라는 동물원은 의외로 너무 좋았다. 셋 중에 가장 좋았던 곳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