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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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고 하면 보통 존 테니얼의 삽화를 제일 많이 떠올리지만 그에 못지 않게 좋아하는 버전이 아서 래컴의 일러스트여서 마스토돈 타임라인을 읽다가 이 작가에 대한 책 북펀딩이 진행중인 걸 보고 주문했다. 1865년 출간 이래 맥밀런 출판사가 독점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영국 내 출판권이 만료되는 1907년, 어린이책 역사상 가장 유명한 텍스트의 재출간에 스무 곳 이상의 출판사가…
아서 래컴, 동화를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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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에 마지막으로 읽은 책인데 그냥 넘어갈까 하다 간단하게 기록. 예전에 나왔던 마틴 가드너의 주석 달린 앨리스와는 다르게 국내 번역자가 독자적으로 주석을 달았는데 번역자가 알아서 마틴 가드너의 버전과 비교해주기도 하고 혹은 그 책을 기반으로 아예 새로 재해석한 부분들도 많아 읽을 만했다. 대부분의 앨리스 관련 책들에서 가능한 한 눙치고 넘어가려고 하는 루이스 캐롤의 ‘어린 여자아이’를 좋아했던 취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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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골동양과자점에서 이 장면을 본 뒤로 클로티드 크림이라는 게 어떤 건지 궁금했는데 얼마전에 우연히 눈에 띄어 사봤습니다. 혜린이 낳기 전이라면 마침 겨울이고 하니 오븐도 켤 겸 좀 귀찮더라도 스콘을 구워 같이 먹어봤을텐데 요즘은 끼니 때 밥 하는 걸로도 벅차니 일단 아쉬운대로 식빵을 토스트해서 발라먹어봤습니다. 감상은, 정말로 생크림보다 훨 맛있더군요. 냉장고에서 막 꺼내서 바르니 우유맛이 나는 아이스크림…
일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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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쯤 Y모님-구S모님-이 메신저로 스윽 링크를 던져주신 걸 보고 눈이 휘떡 뒤집어져서 아마존에 주문을 넣었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오리지널-‘이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원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루이스 캐롤이 리델 가의 아이들과 피크닉을 갔던 어느 ‘황금빛 오후’에 그 자리에서 즉흥적으로 지어서 들려주었던 이야기를 후에 직접 손으로 쓰고 삽화까지 넣어 ‘지하 세계의 앨리스’라는 제목의 책으로 (단 한 권만) 만들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오리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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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부터 모아둔 몇몇 사진들과 이야기. 마린 블루스도 스노우 캣 쪽도 다이어리 판매 관련 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더군요. 어느 사이엔가 연말에 가장 먼저 들썩거리는 건 이 다이어리 시장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작년에는 한국에서 앨리스 다이어리를 사다 썼는데 어차피 열심히 다이어리를 쓰는 것도 아니고, 올해는 그냥 여기서 사서 쓰자 싶어서 시부야 쪽에 나간 김에 여기저기 돌아다녀봤네요. 조건은…
비바람 치던 밤에… 그리고 이런저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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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몰두하고 있는 게임은 얼마 전에 나온 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고등학교 때 (아빠가 막내 하라고 사준 게임기로) 열심히 엄청 재미있게 했던 기억이 있는지라 기대가 컸는데 실제 플레이해본 결과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더군요. 총 8개 World로 구성되어 있는데, 다른 출구를 찾으면 대포 등을 이용해 중간중간 스킵하면서 빨리 진행할 수 있다든지 스타 코인을 모두 모으면 숨겨진…
최근의 멀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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