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Tag: Disney

  • 요즘 영화들 러닝타임이 길어서 한번 보려면 각 잡고 앉아야 하다보니 차일피일하다가 오늘에야 감상 완료. 최근의 마블 시리즈들이 대부분 화면이나 액션만 보여줄 뿐 스토리라인이라는 걸 아무도 생각 안 하나? 싶을 정도였는데 실로 오랜만에 ‘이야기’가 있어서 즐거웠다. 물론 액션도 못지 않게 훌륭했고. Vol.1부터 마지막까지 ‘가족’이라는 테마를 일관되게 가져오면서 한편으로는 마지막에 예상 밖의 엔딩을 보여줘서, 그리고 지금의 가모라는…

  • 보스턴 일대에서 세 명의 여성이 목 졸려 살해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하고 ‘레코드 아메리칸’ 신문의 기자 로레타는 유일하게 세 건의 살인사건의 연결고리를 발견한다. 하지만 생활부 소속이란 이유로 사건에 대한 기사를 쓰지 못하게 되고, 그 사이 네 번째 살인사건이 또 다시 발생한다. 도시를 최악의 공포로 몰아넣은 정체불명의 교살자. 로레타는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동료 진과 함께 목숨을…

  • 오전에 가오갤 3 예고편을 보고 나니 요즘 디즈니 플러스 켤 때마다 뜨던 홀리데이 스페셜이 땡겨서 틀었는데 별 기대 없어서 그랬나, 소소하니 재미있게 봤다. 크리스마스 특유의 북적북적하는 분위기와 잠깐이나마 인류애의 불씨를 살리고 싶어지는 내용이 가오갤 캐릭터들과 꽤 잘 어울렸다. 그리고 한번쯤 등장할 법도 했지만 설마 진짜 등장할 타이밍이 있을까 싶었던 케빈 베이컨이 ‘케빈 베이컨’ 역으로 출연해서…

  • 1984년 유타주 솔트레이크밸리의 어느 교외 지역, 24세 브랜다 래퍼티와 그녀의 15개월 된 딸 에리카가 살해당한다. 이 사건을 맡은 젭 파이어리 형사는 그간 래퍼티 일가 안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조사하며 모르몬교의 기원에 관한 불편한 사실, 그리고 굳건한 신앙이 초래한 끔찍한 결과를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수사가 진행될수록 독실한 모르몬교 성도이기도 한 젭 파이어리의 믿음 또한 시험대에 오르는데… 존…

  • 저녁 나절에 배경 음악 삼을 영상을 찾다가 디즈니 플러스에서 오랜만에 ‘판타지아’가 보여서 누르니 영상 시작 전에 저렇게 안내문이 떴다. 순간 여기에 무슨 부정적 묘사가 있었지?;; 기억이 안 나서 오죽하면 ‘마법사의 제자’에서 대머리를 부정적으로 묘사한 것 때문인가?()까지 생각하다가 검색해보니 후반부에 왜 저런 장면이 들어가 있지? 싶은 부분들이 꽤 있어 놀랐다. 왜 나는 본 기억이 없나 했더니…

  • 모든 것이 완벽했던 모투누이 섬이 저주에 걸리자 바다가 선택한 소녀 모아나는 섬을 구하기 위해 머나먼 항해를 떠난다. 저주를 풀기 위해서는 오직 신이 선택한 전설의 영웅 마우이의 힘이 필요한 상황! 모아나는 마우이를 우여곡절 끝 설득해, 운명적 모험을 함께 떠나는데… 화면 속의 바다는 정말 눈부시게 아름다워서 새삼 이 모든 상황이 지나가면 하와이는 꼭 가봐야지 다짐하게 만들었고, 모아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