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거베라

  • 꽃을 어니스트플라워에서만 2년째 거의 매주 주문했더니 올초에는 웬 사장 사인이 된 감사 편지(…)와 포인트가 제법 크게 들어와서 웃었는데 며칠 전에는 문자로 럭키박스 링크가 와서 들어가보니 가격이 괜찮아서 주문했다.(2만원 근처였음) 럭키박스라더니 가격에 비해 볼륨도 크고 꽃들도 다양하게 와서 특템.(이런 거 자주 하면 좋겠다)메인 꽃은 맨스필드 장미, 카네이션, 거베라. 필러는 유칼립투스 등등 넉넉하게 와서 다 꽂지도 못했다.

  • 어니스트 플라워에서 1+1 이벤트할 때 주문했더니 두 종류만으로 한 다발이 꽤 묵직해졌다. 두 가지가 꽃 크기가 비슷해서 어울리지 않을까 해서 조합했는데 나쁘지 않은 듯. 스카비오사 옥스포드는 나풀거리는 천조각을 모아놓은 것 같은 생김새도 독특하지만 오니소갈룸 손더시애처럼 마치 마법 주문 같은 이름이라 좋아한다. ^^;; 꽃말은 ‘사랑을 잃다.’

  • 이번주는 좋아하는 꽃이 여럿 보이길래 고른 믹스. 스타치스를 좋아하는데 이상하게 온라인으로 꽃을 살 때는 손이 잘 안 간다.(스타치스만 한 다발 사기는 좀…) 그래서 스타치스가 들어간 믹스를 보니 반가워서.

  • 이번주에 노란색/주황색 믹스가 올 예정이라 지난주 믹스를 쏠리다고와 골든볼로 골랐던 거였는데 역시나 무난하게 잘 섞였다. 유코수에는 상품 사진의 잎 색이 너무 예뻐서 주문했는데 생각만큼 핑크색이 돌지는 않아서 좀 실망. 그래도 옅은 색과 짙은 색 잎이 섞여 있어서 중간중간 꽂으니 꽤 다양한 색감을 만들어준다. 이번주에 받은 건 정기구독 특가로 나온 믹스였는데 지난번도 이번도 딱 보니 손질이…

  • 요즘은 꽃을 주문할 때 공식 계정에 불시에 뜨는 세일품목 중에 사고 싶었던 게 있으면 일주일쯤 뒤 날짜에 맞춰 주문해두는 편이라 주문해놓고 잊어버리게 되는데(전날 알림 문자가 오니까) 이번주에 주문한 꽃이 오늘 새벽에 온다는 것도 그래서 잊어버리고 있다가 출발 문자를 보고 아차, 했다. 설마 이 날씨에 오겠나, 싶어 배송 취소 공지라도 뜨겠지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배송완료 문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