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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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 조식을 먹는 자리의 경치가 좋아서 한참을 바라보았다. 아침에 일어나니 나와 옆사람 모두 어제 밤 퍼레이드 보면서 추위에 떤 여파로 감기 기운이 돌기 시작.(어제 우리보다 얇게 입었던 사람들 전부 오늘 몸살났을겨)비상약으로 가져온 것들을 일단 주워먹고 ‘집까지’ 가야 한다. 🤨캐리어 가방 한 쪽으로 무게가 몰리지 않게 짐을 정리해서 출발. 숙소에서 전철역으로 걸어가는 길에 린양이 ‘딱 집에…
Going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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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시작부터 린양이 감기 기운이 미미하게 있었는데 슬금슬금 증세는 진행됐고(그나마 혹시 몰라 한국에서 받아온 감기약은 있었음) 그래도 어제까지는 열심히 잘 다녔는데 오늘 아침에는 딱 봐도 영 컨디션이 안 좋아 보여서 일정 재조정. 오후까지 푹 쉬고 늦은 점심 먹고 디즈니랜드 입장해서 타고 싶은 것 몇 가지 타고 퍼레이드 보고 나오기로 했다. 원래 옆사람이 디즈니랜드 일정을 짤…
도쿄 Day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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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정은 디즈니 시. 10년 전에 왔을 때 이미 이곳은 어트랙션보다는 걸어다니면서 보는 것에 의의가 있다는 걸 깨달은지라 오픈시간 상관없이 아침 먹고 천천히 나섰는데 마침 해도 좋고 걷기에 딱 좋은 날씨였다. 둘러보기 전에 제일 먼저 할 일은 놀러온 기분을 내기 위한 아이템 구비하기. 제일 먼저 향한 곳은 인어공주 Zone. 지난번에 왔을 때 세 식구 모두…
도쿄 Day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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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전에 옆사람과 린양은 어제 갔던 곳들 중에 다시 가보고 싶은 곳 위주로 한 바퀴, 나는 근처 선샤인시티로 바로 가서 거기에서 한 바퀴 돌아볼 예정으로 갈라졌다. 갑자기 루피시아의 쟈뎅 소바쥬가 너무 마시고 싶은데 마침 선샤인시티에 매장이 있길래. 지하로 들어가니 맨 처음 보인 게 이니스프리 매장이었는데 웬 금발의 외국인이 매장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어서 뭐…
도쿄 Day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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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에 가와사키에 볼일이 있어 잠깐 들른 이후로 도쿄 쪽은 정말 오랜만. 확실히 편한 동네 갈 때는 여행 준비도 긴장감이 너무 없어진다; 짐도 전날 휙휙 싸고 없으면 가서 사지 뭐, 모드. 이번에는 전적으로 린양의 리퀘스트로 일정을 정했는데 그랬더니 오히려 심플해졌다. 이케부쿠로 오덕 쇼핑(?)과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시. 이케부쿠로 1박, 디즈니 쪽으로 3박. 숙소를 이케부쿠로에 잡으니 나리타에서 케이세이 스카이라이너…
도쿄 Day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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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비행기는 4시. 아침 먹고 린양이 가보고 싶어했던 리조트 앞 해변에 들렀다. 리조트에서 바닷가로 내려가는 길은 데크가 깔린 제법 운치있는 산책로였는데 초입의 경고문은 좀 무서웠다. (그냥 뱀도 아니고 독사…) 바닷바람 한껏 들이마시고 숙소에 와서 느긋하게 짐정리 마친 후 우리 가족의 여행 마무리 행사가 된 가족사진을 이 각도 저 각도에서 찍은 후 체크아웃 시간 맞춰 나와…
귀국. 숙소 및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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