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Tag: 일본어

  •   크로이츠님 홈의 글을 보고 문득 생각난 게 최근 재미있게 보고 있는 이 만화였습니다. ^^; 저희처럼 일본에서 살고 있는 부부의 일상 이야기인데 보다보면 ‘맞아 맞아’ 하게 되는 내용이 많더군요. 예전 같으면 크로이츠님 홈의 글을 보면서 당연히 ‘별 싸가지 없는…’이라고(물론 저 이야기속의 여자분들은 좀 싸가지가 없으시긴 한 듯? -_-;) 생각했을 것 같은데 지금은 저도 모르게 먼저…

  • 일본어 수업을 나간 타이밍이 좀 어정쩡해서 다음주까지 수업을 하고 한달동안 방학(…)을 한다고 합니다(그래서 봄부터 나간다고 했는데 주변에서 압박이 너무 심했음..-_-;). 오늘이 끝에서 두번째 수업이었던 셈인데 제가 처음 간 날부터 3월 8일에는 모두 모여서 각 나라 음식들을 만든다고 몇 주전부터 제법 준비가 거창해 보이더군요. 제가 있던 조는 원래 캐나다 분이 레시피를 가져와서 캐나다 요리를 하기로 했던…

  • 일본에 올 때 주변에서 온통 들은 이야기가 ‘일본에 가면 동네 시민회관에서 일본어나 다른 강좌를 공짜로 해주는 데가 많다더라, 그런 데서 일본어를 배워라아~~’ 였더랬습니다. -_-;시민회관보다는 아무래도 제대로 학원 쪽이 낫지 않나 생각(만) 하며 집에서 굴러다니기를 이미 몇 개월. 그 사이 어정쩡하게 듣는 것만 꾸물꾸물 지지부진하게 느는 데다가 입은 입대로 안 떨어지길래 어쩔까 하다가 결국 카와사키에 사는…

  • 지난 주말에는 집에 즐거운 손님들이 왔다 갔습니다. 예전에 말한 요코하마에 사는 친척언니 집 아들래미(저한테는 조카뻘)와 그 여자친구였는데, 이 여자친구는 무려 오죠사마! 다도 경력이 자그마치 10년이라더군요(그러고보니 꽃꽂이도 한다던데…). 학교때 클럽 활동 이후로도 ‘선생님’에게 4년째 사사받고 있다는데 왠지 그 앞에서 차를 내기가 좀 뻘쭘했습니다. ^^; 말도 어찌나 차분하고 예쁘게 하는지 일본어를 제대로 할 수 있게 된다면 저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