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소설

  • 나이트 워치 시리즈 2 사실은, 이 책은 출장을 갔을 때 막 나왔던 이 2권 표지의 임팩트 때문에 덥썩 집어왔었다. 팀장님과 일본의 어느 서점에서 이 표지를 보고, ‘오오- 심봤다‘ 뭐 그런 비슷한 말을 했던 것도 같은데. 그러나, 역시나 표지만 봐서는 알 수 없는 법. -_-; 1권은 그래도 ‘매트릭스‘를 생각하며 열심히 이해하려고 노력했지만 2권에 와서는 이제 정말…

  • 나이트 워치 시리즈 1 간단히 말하자면, 카도노 코우헤이식의 매트릭스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하다. 이 작가가 진짜로 하고 싶었던 작품은 이런 음침우울한 SF가 아니었을까… 부기팝도 여기에 비하면 발랄하다. -_-;;

  • 이 크리스 크로스-혼돈의 마왕은 제1회 전격게임대상 ‘금상‘ 수상작. 맨 처음 알게 된 것은 지현님의 홈페이지였고, 여기저기 평도 좋아 오퍼를 넣었는데, 번역본으로 읽어보니 상당한 수작. 단지, 번역자분이 마감하신 날짜는 저~기 앞인데, 단권이라는 이유로 발매 일자를 못잡고 헤맸다는 점에서 번역자분에게 고개를 못 들 작품. 개인적인 욕심에, 이런 작품이 묻히는 건 너무 아까워서 좀 더 좋은 날을 잡자…

  • “어차피 인간하고 친척 비슷한 거잖아. 말 끊지 말고…. 알겠어? 예쁘다 밉다 따위는 존재하지 않아. 중요한 것은 그것을 결점이라고 생각하는가, 개성으로 만드는가.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받아들이고, 그 모습에 얼마나 자신을 가지고 행동할 수 있는가. 이쪽이 자신 있게 행동하면 저쪽이 착각하게 된다. 멋지다고 착각하는 거야. 디자인 같은 것도 다 똑같아. 처음에 깜짝 놀라게 해놓고, 그 뒤로…

  • 후기를 읽으면서 이렇게 유쾌해보기는 또 처음. 자신이 1권 후기에 ‘이것은 추리물이 아닙니다’ 라고 했더니 모두들 ‘아, 이건 추리물이 아니구나’라고 하더라, 라면서 ‘제발 누가 훌륭한 추리물이라고 해줘~~~’하는 절규는 인간적이었다. ^^; 사실 1권의 박력과 임팩트 때문에 2권을 걱정했는데, 의외로 재미있었다. 아기자기하다고 해야 하나. 소품을 잘 이용하는 데다가 도지마 코우라는 캐릭터도 적당히 유들유들, 어쩐지 연상연하 모두 커버하는 제비(?)처럼…

  • 이 악마의 파트너라는 작품은 NT Novel 중에서도 좀 독특한 장르이다. 바로 추리 판타지. 크게 기대는 안하고 봤는데, 의외로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주인공의 심리 묘사에 뛰어나고, 황당한 설정으로 꽤 논리적인 전개를 보여주는 점이 특기할만 한다. 게다가 후반부에 주인공이 악마에게 유혹을 받는 장면에서의 박력은 작품 전체에 인상을 바꾸어버릴 정도록 강렬하다. 책 안의 컬러 내지 구성이나 일러스트도 상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