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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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완독을 못해서 짧게 메모만. 전작이었던 <뉴욕 정신과 의사의 사람 도서관>을 재미있게 읽어서 신간이 나왔길래 도서관에 바로 신청해서 받았는데 이번 책은 작가 본인이 지금까지 보낸 인생에 대한 이야기라 예상했던 내용이 아니라 일단 당황, 나는 굳이 작가 인생의 힘듦에 대해 궁금했던 건 아닌데…? 하는 당황스러움으로 책장이 잘 안 넘어가서 손에 잡다말다 하다가 반납일이 다가왔고 연장을 하려고…
만일 내가 그때 내 말을 들어줬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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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의 거의 모든 역사를 읽다가 자폐인 사람이 쓴 책이 있다길래 검색해보니 근처 도서관에 비치되어있어 빌렸던 책. 읽기는 올해 9월쯤에 읽었고 뭐라 딱히 감상을 남길 게 떠오르지 않아 그냥 넘어갔었는데 가끔 한번씩 생각나서 늦은 정리. 저자인 템플 그랜딘은 보스턴 출신 미국의 동물학자이자, 미국에서 사용되는 가축 시설의 3분의 1이 그녀가 설계한 것을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유능한 가축시설…
나는 그림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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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집 앞 도서관이 보낸, 신청했던 희망도서가 도착했으니 찾아가라는 알림을 받았는데 제목을 보고 ‘내가 이걸 언제?’ 라고 잠시 당황했다가 기억을 되짚어보니 트위터에서 이 글을 스치듯이 보고 바로 사이트에 신청을 넣은 다음 잊어버렸었나보다…; 받고보니 두께가 제법 돼서 손이 선뜻 잘 안 가 그 사이에 다른 책들을 먼저 집었다가 반납 알림 메시지를 받고서야 그래도 내가 신청해서…
낙인이라는 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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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좋은 일이 오려나봐’에서 흘러흘러 ‘자폐’에 대해 좀더 알아보고 싶은 마음에 여기까지. 트위터 타임라인에서 누군가가 ‘주변에 아이가 자폐 진단을 받는 집이 부쩍 늘었다’고 말하는 걸 본 적이 있다. 마치 없던 일이 늘어난 것처럼 말하지만 요즘 들어 미디어에서 자신의 아이가 자폐 진단을 받았다는 걸 오픈하는 일이 많아졌고 자폐를 소재로 하는 드라마가 흥행하면서 그 단어가 예전보다 우리…
자폐의 거의 모든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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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기사를 보다가 눈에 띄어서 도서관에 신청하려고 보니 어느새 누가 신청해서 비치되어 있었다. 작가는 예일대 의과대학 정신의학과 교수로, 책 맨 앞에 명시해두었지만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는 실제 있었던 일을 바탕으로 했으나 환자나 등장인물의 이름, 인종, 나이 등의 세부 사항은 각색한 내용이다. 책에 등장하는 환자에 관심을 두기 보다는 작가가 그 환자를 대하면서 느낀 감정에 초점을 맞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