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Tag: 심리학

  • 결국 완독을 못해서 짧게 메모만. 전작이었던 <뉴욕 정신과 의사의 사람 도서관>을 재미있게 읽어서 신간이 나왔길래 도서관에 바로 신청해서 받았는데 이번 책은 작가 본인이 지금까지 보낸 인생에 대한 이야기라 예상했던 내용이 아니라 일단 당황, 나는 굳이 작가 인생의 힘듦에 대해 궁금했던 건 아닌데…? 하는 당황스러움으로 책장이 잘 안 넘어가서 손에 잡다말다 하다가 반납일이 다가왔고 연장을 하려고…

  • 자폐의 거의 모든 역사를 읽다가 자폐인 사람이 쓴 책이 있다길래 검색해보니 근처 도서관에 비치되어있어 빌렸던 책. 읽기는 올해 9월쯤에 읽었고 뭐라 딱히 감상을 남길 게 떠오르지 않아 그냥 넘어갔었는데 가끔 한번씩 생각나서 늦은 정리. 저자인 템플 그랜딘은 보스턴 출신 미국의 동물학자이자, 미국에서 사용되는 가축 시설의 3분의 1이 그녀가 설계한 것을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유능한 가축시설…

  • 얼마 전 집 앞 도서관이 보낸, 신청했던 희망도서가 도착했으니 찾아가라는 알림을 받았는데 제목을 보고 ‘내가 이걸 언제?’ 라고 잠시 당황했다가 기억을 되짚어보니 트위터에서 이 글을 스치듯이 보고 바로 사이트에 신청을 넣은 다음 잊어버렸었나보다…; 받고보니 두께가 제법 돼서 손이 선뜻 잘 안 가 그 사이에 다른 책들을 먼저 집었다가 반납 알림 메시지를 받고서야 그래도 내가 신청해서…

  • ‘오늘도 좋은 일이 오려나봐’에서 흘러흘러 ‘자폐’에 대해 좀더 알아보고 싶은 마음에 여기까지. 트위터 타임라인에서 누군가가 ‘주변에 아이가 자폐 진단을 받는 집이 부쩍 늘었다’고 말하는 걸 본 적이 있다. 마치 없던 일이 늘어난 것처럼 말하지만 요즘 들어 미디어에서 자신의 아이가 자폐 진단을 받았다는 걸 오픈하는 일이 많아졌고 자폐를 소재로 하는 드라마가 흥행하면서 그 단어가 예전보다 우리…

  • 신문 기사를 보다가 눈에 띄어서 도서관에 신청하려고 보니 어느새 누가 신청해서 비치되어 있었다. 작가는 예일대 의과대학 정신의학과 교수로, 책 맨 앞에 명시해두었지만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는 실제 있었던 일을 바탕으로 했으나 환자나 등장인물의 이름, 인종, 나이 등의 세부 사항은 각색한 내용이다. 책에 등장하는 환자에 관심을 두기 보다는 작가가 그 환자를 대하면서 느낀 감정에 초점을 맞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