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Tag: 제2차 세계대전

  • 트위터에서 글을 보고 궁금해져서 집앞 도서관에 검색하니 이미 예약 끝. 근처 도서관을 검색하니 다행히 몇 권 떠서 그 중 한 군데에서 상호대차로 받았는데, 책을 받으러 가니 큼지막한 판형의 그래픽 북이어서 의외였다;; 내용은 노라 크루크라는 미국에 살고 있는 독일인이 만든 일종의 가족 스크랩북.(번역본 편집에 엄청 고생했겠더라;;) 전후 2세대인 그녀는 자신의 나라에 대해 ‘어떤 감정’을 가져야할 지,…

  • 다키스트 아워 보면서 영화 덩케르크도 궁금했는데 마침 눈에 들어오길래. 생각해보면 전쟁 영화는 밸런스 잡기가 꽤 어려운 장르 아닐까. 지나치게 드라마가 없으면 다큐멘터리가 되고 한끗만 과하면 신파에 빠지는데 개인적으로 후자의 대표는(전쟁 영화 본 게 몇 편 없다보니) ‘쉰들러 리스트’ 후반의 쉰들러가 ‘이걸 팔았으면 한 명이라도 더 구했을텐데’라고 부르짖는 장면일 것 같다;; 극장에서 잘 보다가 갑자기 주인공의…

  • 넷플릭스 추천에 뜬 제목 중에 한글로 ‘다키스트 아워’라고 돼 있길래 무슨 장르인가 호기심에 보기 시작한 영화. 영어로 Darkest Hour 였더란. 불완전하기에 강하고 확신할 수 없기에 현명하다. 윈스턴 처칠이 영국 총리로 임명된 1940년 5월부터 덩케르크 철수 작전(다이나모 작전)을 지휘하기까지의 이야기로, 전쟁이 일어나면 전쟁터가 세상에서 가장 끔찍한 곳이겠지만 한편으로는 또다른 치열한 현장이 있음을 보여주는 작품이었다. 보면서 킹스…

  • 간만에 회사-신촌-집의 행동반경을 벗어나 친구와 둘이서 영화를 봐 주었군요. 요즘이 한참 볼만한 영화가 없는 시기라 그런지 딱히 눈에 띄는 것이 없어서 그냥 이곳저곳 영화평들을 기웃거려보니 이 ‘에너미 앳 더 게이트‘가 눈에 띄더군요. 그래서 별 기대 없이 봤는데… 의외로 괜찮았습니다. 보다보니 캐스팅도 꽤 호화롭더군요.(단지 보면서 한번에 이름이 기억 안났지만…;;) 깔끔한 매력이 있는 쥬드 로라든지 헐리우드의 신동엽(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