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다육이 물 줄 타이밍에 비가 와서 손 안 대고 편하게 물 줬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주말에 또 비가 온다고 하니 이러다가는 과습으로 전멸할 각.

겨울에 구근 보호용으로 쓰던 비닐을 덮어놔야지 생각했는데 와기님이 이런 멘션을 보내셨다.

안그래도 저런 거 안 파나, 했는데 정말로 있었던 모양.(없을 리가 없지)

주문하려다가 문득 지난번에 거치대 받침용으로 구부려 쓰려고 샀다가 사이즈가 애매하게 안 맞아서 못 쓴 다이소 네트망이 생각났다.

대충 이런 식이면 되는 거 아닌가.

귀찮아서 하나만 쓰고 나머지 공간은 비닐로 대충 덮으려다 어차피 남은 네트망이 두 개라서 사이즈에 맞게 이어 고정해보았다.

앞뒤로 꽤 깊숙하게 끼워짐. 불안하면 철사로 한번 더 고정해도 되고.

얼추 모양이 나오는데? 🤔

양옆이 뚫린 건 원래 쓰던 비닐을 위쪽으로 한번 더 덮어서 막으면 될 듯.

나중에 날 추워지면 안에 온도계 넣어서 몇도까지 떨어지는지 체크해보고 겨울에도 쓸 수 있을지 확인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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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responses

  1. 뭘 많이 질러놔서 요래조래 조합만 하면 되는 ㅋㅋㅋㅋㅋ 우리는 칭구칭구 ㅋㅋㅋㅋㅋㅋㅋ

    1. Ritsko

      없는 걸 찾기가 더 힘들지도요. ( ”)

  2. VictorYoon

    오 금손으로 진화하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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