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어제오늘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위로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

린양 학원 앞에 매번 같은 자리에서 몇주째 움직이지도 않고 있는 엄청나게 낡은, 주차해둔 차의 범퍼를 긁고 나온 거라 다친 사람도 없고 보험으로 처리했으며, 이제 주차를 좀 할 수 있을 거 같나…? 하는 실낱같은 자신감을 가차없이 박살내며 겸손을 다잡을 수 있는 기회였음. 🙄

나는 나중에 운전 연식이 좀 쌓이더라도 초보인 사람에게 절대 ‘수업료’ 어쩌고 이야기를 하지 않으리라 다시 한번 마음 먹었다. 첫 사고 낸 직후 내 운전실력 말고도 세상 모든 걸 다 탓하고 싶은 순간에 그 말조차도 리마인드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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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responses

  1. 전 처음 보험처리한게 후진 주차하다가 주차되어있는 차에… ㅋㅋㅋ 그 후로 절대 졸릴땐 운전하지 않습니다. +_+!!!

    1. Ritz

      저는 아직 감히 졸 레베루도 못됩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