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Line 알림으로 낯선 닉네임이 친구 추가되었다고 떠서 확인하러 들어갔다가 대화방을 열었더니

라는 메시지가 떠 있어서 잠시 숨을 멈췄다.

누군가가 언니의 전화번호를 쓰기 시작해서 퇴장이 된 건지, 사용한지 오래된 계정이라고 정리가 된 건지 알 수 없지만 불시에 다시 한번 이별하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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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responses

  1. 저도 아까 라인에 희연이 이름으로 새로 친구가 추가되었어요. 아마도 누군가가 희연이 번호를 쓰기 시작했나봐요.

    1. Ritz

      언니가 라인을 아이디로 로그인해서 그냥 계속 연결이 되어있는 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그동안 그 번호가 비어있었나봐요. 어제서야 전화번호부에서 언니 번호까지 지우고 나니 허전하네요.

  2. 갑자기 명치를 한 대 맞은 듯한 기분이였어요…

    1. Ritz

      그동안 은연중에 언니가 대화방에 있는 듯한 위안이 됐었나봐요. 허전하고 허하고 그러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