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정리하다보니 화분이 하나 나오길래 어쩔까하다가 요즘은 도기로 된 건 버리기도 까다로워서(따로 전용 봉투 사서 버려야함) 차라리 꽃이나 두고 보자 싶어 집 앞 꽃집에서 작은 꽃화분을 하나 사다 넣었다.
이 집 이사오고 혜린이 같은 반 엄마들이 집들이 비슷하게 티타임하러 모인 적 있는데 그때 누군가가 저렇게 꽃화분을 넣어 선물로 가져왔던 물건.
날이 완전히 더워지니 생화를 화병에 둬도 길게 못가서 글라디올러스가 완전히 지고 나면 얘를 그 자리에 두고 볼까 싶다. 이름은 캄파넬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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