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의 꽃은 무려 안개꽃 화분.
지민 언니에게 선물 받았다.
안개꽃을 화분으로 본 건 처음인데 우리집 식탁에 너무 딱 어울려서 길게 잘 키워보고 싶어 물주는 간격이나 방법 등등 찾아봤더니
- 꽃이 약해서 직사광선이 아니라 빛이 드는 창가에 두면 좋고
- 물은 2~3일 간격. 많이 주면 꽃과 잎이 물러지니 흙이 말랐다 싶을 때 주면 된단다.(이게 제일 어렵던데…)
물을 주는 방법은 두 가지,
- 가능한 한 줄기에 닿지 않게 흙에만 물을 직접 주거나
- 저면관수 방법으로 주는 것.(이것도 너무 오래 두면 줄기와 잎이 늘어질 수 있다고 함)
어느 블로그에서 보니 줄기에 닿지 않게 물을 주는 데에 다이소 소스병이 편하다는 팁을 올려놨길래 소스병도 구매 완료. (이거 사러 갔다가 또 *천원 쓰고 왔다…)
일단 저면관수로 물을 아래에서 위로 한번 쭉 올리려고 2-30분쯤 담궈놨더니 정말로 위쪽 흙이 촉촉하게 젖어 있어서 신기했다. 이 방법은 자주 쓸 필요는 없다고 하니 이후로는 소스병으로 물 주다가 가끔 한번씩 담궈주면 될 듯.
시든 꽃을 그때그때 제거해주면 아래쪽에서 계속 피어나고 꽃이 다 시들어도 줄기는 살아서 계속 자라며, 관리만 잘해주면 연간 계속 꽃을 볼 수도 있다고 해서 기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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