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법이라든지 이런저런 규제가 생겨서 라디오 블로그를 어쩔까 하다가 그냥 이런 오는 사람도 적은 홈에서 잠시 더 두는 걸 고소하는 이가 있을까 싶어(…) 간간히 이런저런 것들을 올려볼까 합니다.
생일선물로 받은 음반입니다. 처음에 받고 나서 엉뚱하게도 어느 쪽이 부른 사람 이름이고 어느 쪽이 음반의 제목인지 고민했습니다만 MOT의 비선형이라는 음반이 맞을 것 같네요.
음반 전체에 대한 감상을 말하자면… 한 마디로 축약할 수 있습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곡은 역시 Cold Blood로군요. 아무래도 음반을 틀고 딱 처음 듣게 되는 곡이 맨 먼저 접하는 만큼 가장 신선하게 뇌리에 남는 법이겠지요.
국내 가수인 만큼 앨범 전체를 다 올리기는 미안하고 하여 함께 듣고자 몇 곡만 올립니다.
Cold Blood 뮤직비디오
http://www.motmusic.com/mv/mot.wmv
1. Cold Blood
2. What A Wonderful World
3. 카페인
4. I Am
5. Love Song
6. 현기증
7. 가장 높은 탑의 노래
8. 그러나 불확실성은 더욱 더
9. 자랑
10. 상실
11. 나의 절망을 바라는 당신에게
12. 날개
2 responses
김형진>가사뿐만 아니라 제목마저 우울하더군요…; 저런 우울 일색의 음반을 만든 사람이 ‘명랑’하다는 점이 놀라울 따름이네요..;
제가 좋아하는 곡은 9번 트랙 ‘자랑’이군요.
MOT의 훌륭한 점(?)은 음악뿐만 아니라 가사조차도 치열하게 우울하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에바 초호기를 닮은 체형을 가지고 있던 저의 명랑한 후배가 기타 / 작곡 보조를 하고 있다고는 생각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