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요며칠 볕이 좋아서 베란다 앞 화분들도 한창 펄펄한데 내일은 또 비가 온다고 하니 오늘 몇 장 찍어놓기.
야곱세니금은 햇빛 아래에 두니 핑크색이 더 많이 올라와서 딱 내가 좋아하는 톤이 되었다.
그 옆의 희성은 위에서 보면 마치 꽃이 핀 마냥 잘 익었고.
애니시다를 들였다.
상큼한 노란 꽃들이 사방팔방 뻗어나가는 게 멋진데 얘는 물을 엄청 먹는다.(…)
지금 위치가 보기에는 딱 좋은데 물 주기가 멀어서 위치를 새로 고민해봐야 할 듯.
해가 나기 시작하니 슬슬 올라오는 제라늄 꽃대들.
그중에서도 작년에 결국 꽃구경을 못하고 지나간 콴탁퍼펙션 끝에 드디어 꽃대가 달린 것 같은데 꽃을 볼 수 있을지 기대 중.
뉴질랜드 앵초들 중에서 가장 열일 중인 헤디라머. 다른 색들은 보통 한두 송이 올리는데 얘는 이 상태로 꾸준히 풍성해서 볼 때마다 뿌듯하다.
자세히 보면 꽃잎에 옅게 펄이 들어가 있어서 반짝반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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