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색 달개비를 하나 들이고 싶어서 부탁하러 들어간 단골 꽃집 주인은 꽃만 취급해서인지 생전 처음 들어보는 듯한 표정(…)이라 그건 그냥 인터넷으로 사기로 하고 나오는 길에 가게 앞에 제라늄 화분이 가득이길래 하나를 골랐는데…

….

우리집 제라늄 크기 생각하고 하나 달라고 했더니 주인이 슥 화분을 드는데 이 크기…. 아니 이 사람아, 내가 정원에 심겠다는 게 아니라…

도로 내려놓으세요, 하기 뭐해서 그냥 어케든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하나 가져왔다. 😶(요즘은 약간 케세라세라 기분)

2 responses

  1. 삼색 달개비 큰 잎도 예쁘지만 작은 잎도 앙증맞고 귀엽던데요. 응원합니다!!!
    원래, 화원에서 나올 땐 빈 손으로 나오는 거 아닙니다 ㅎㅎㅎ

    1. 삼색 달개미는 결국 인터넷에서 작은 걸로 하나 주문해뒀어요.

      단골 가게라 물어보고 그냥 나오자니 영 그렇더라고요. 마침 집에 제라늄 전용 흙 사둔 것도 생각나서 겸사겸사…(라고 생각했는데 저렇게 덩치가 클 줄이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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