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루프물을 좋아해서 넷플릭스에 막 올라왔을 때 앞에 20분쯤 보다가 도대체 뭔 소린가, 하고 포기했는데 오늘 갑자기 생각나서 틀었다가 마저 다 봐버렸다. 중간을 넘어가니 대충 어떤 시스템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말하고 싶은지 알겠고 다 보고 나서 돈을 때려부은 헐리우드 판 마도카 마기카로구나, 라고 생각하니 좀더 이해가 쉬웠다.(?)
시간의 흐름을 뒤집는 인버전을 통해 현재와 미래를 오가며 세상을 파괴하려는 사토르를 막기 위해 투입된 작전의 주도자.
인버전에 대한 정보를 가진 닐과 미술품 감정사이자 사토르에 대한 복수심이 가득한 그의 아내 캣과 협력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제3차 세계대전을 막아야 한다.

<맬컴과 마리> 때 보면서 덴젤 워싱턴 아들 치고 참 매력이 없다, 했는데 이런 대작에서 주연을 맡기에는 한층 매력이 부족하더라. 🙄

대체 나는 언제쯤 보는 순간 케네스 브래너인 게 생각날까. 이 영화에서는 러셀 크로우가 먼저 생각났는데 케네스 브래너였숴.

일단 마지막에 밝혀지는 주인공의 정체를 생각하면 존 데이비드 워싱턴의 연기나 극을 장악하는 매력? 같은 게 아쉽고 그래서 오히려 로버트 패틴슨이 주인공 같기도 하다.
가끔 유튜브에 이 영화를 인생 작품으로 꼽는 사람들도 있던데 나한테는 그 정도는 아니었고 영화의 앞뒤를 전부 이해하고 그렇게 감동한 사람도 많겠지만 굳이 복잡하게 머리 쓰지 않고 이야기 흐르는대로 따라가도 볼 만은 했다. 🤔
닐의
내 우정은 여기서 끝이지만 자네의 우정은 이제 시작이야
라는 대사가 참 좋았던 작품.
+요즘 미드나 영화 보다보면 ‘어, 왠지 누구를 닮은 듯한데 초면이야!’ 싶어서 찾아보면 누구누구 아들, 누구누구 딸인 경우가 꽤 잦은데 다분히 특혜로 보여서 좀 그래…🤔
+대표 이미지는 개인적으로 더 마음에 들었던 로버트 패틴슨이 메인인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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