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블로그는 올해로 14년이 되었는데 사용하던 호스팅 서비스 용량(1G)이 슬슬 아슬해지기 시작하더군요.
14년간의 글이나 사진을 개인 계정에 돌리고 있다는 게 어느 순간 좀 무겁게 느껴져서 어딘가 업체가 운영하는 블로그 서비스로 이동해볼까 하는 생각에 워드프레스 닷컴을 알아보니
기본적으로야 무료지만 하다못해 블로그 테마에 한글 폰트라도 좀 넣으려면 1년에 10만원돈….
결국은 원래 사용중이던 호스팅 업체에 DIY식으로 원하는 용량을 조합해서 쓸 수 있는 서비스가 최근 생겼길래 기존에 쓰던 플랜을 취소하고 계정 용량을 1기가 늘려서 새로 셋업 완료.(가격은 워드프레스 닷컴의 1/5?;)
1기가가 늘었으니 이제 또 앞으로 적어도 10년은 버티겠죠.
10년 뒤면 린양이 18살. 그 때는 사춘기 딸과 파이트하는, 분노에 찬 글들이 올라오고 있으려나요. ^^;
2 responses
10년 후에는 사춘기 지난 딸과 친구가 되어 가는 어머니의 포스팅이 올라오고 있겠네^^
하긴 요즘 사춘기는 초등학교 고학년이라던데 18살이면 사춘기 잘 넘기고 평화롭거나 전투 끝에 마지못해 한 집에 살고 있거나(실제로 린양 반의 중학생 아들을 둔 엄마의 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