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양 친구 쌍둥이들이 엄마와 형이랑 엄마 친구들 가족이랑 여행을 갔다가 고등학생, 대학생 형 누나들 사이에서 3박 4일을 보내고 돌아오는 길에 차 뒤에서 엄마에게 “엄마, 두번째 갔던 숙소는 개 별로였어”라고 해서 애엄마가 기함했다더니(그 뒤로 한참을 ‘개 재미있어’, ‘개 맛있어’ 하고 써대서 혼을 냈다고..; ) 금요일날, 개학하고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하는 린양을 깨웠더니 “오늘은 5교시 하는 날이잖아~ 드럽게 안 끝나~~” 라고 해서 나한테 잔소리 들었다.
5 responses
아…저도 곧 머지않아 겪게 될 일이네요;; 지금도 외할미 할부지께 신경질적으로 짜증내거나 하면 예쁜 말을 쓰라고 바로 지적을 하는데… 정말 밖에서는 어떻게 할지 몰라도 집 안에서만큼은 바르고 고운 말만 쓰도록 엄격하게 기준을 유지하고 싶습니다…
밖에서의 아이 모습은 참 엄마가 아는 것과 또 다르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집에서만이라도, 내 눈앞에서만이라도 조심 시키는 걸로..ㅠ.ㅠ
@theearth @tw_Ritz 애들이 어린이집 가면 젤 먼저 배우는게 욕이라던데.. 린양은 그동안 그런 일 없었나봐요?
@eiri34 여자애들은 그렇게 욕을 배워오거나 하는 경우는 잘 없던데요. 집에서 비속어 쓴 적 없었던 거 같아요. 밖에서야 어떤지 제가 다 알지는 못하지만 집에서는 그래도 어지간하면 곱게 쓰는 걸로…-_-+ @theearth
@tw_Ritz 아니, 드럽게 정도는 허용범위 아닌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