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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생각

학원가는 길에 차 뒷좌석에서 애들이 지들끼리 신나게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그 와중에 진우가 혜린이한테 ‘준우가 너랑 사귀고 싶어서 그러는 거라니까? 캬캬캬‘라고 하는 소리가 들려서 혼자 빵 터졌다.(애들 엄마는 운전중이라 못 들으신 듯)
린양은 이 말에 별다른 코멘트 없이 다른 이야기로 넘어가버렸는데 앞자리에서 나는 혼자

  1. 저 나이에 사귀면 뭘 하는 걸까. 놀이터 데이트?;; 플라스틱 반지로 커플링 하나? -_-; 
  2. 역시나 연애 플래그는 까칠한 쪽이랑 먼저 뜨는 게 정석인건가!

라는 잡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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