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딸의 열번째 생일을 축하하며


작년 사진들과 비교하니 올해는 유난히 훌쩍 커버린 느낌이라 이렇게 유아에서 아동, 그리고 소녀가 되어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해마다 10월은 여행을 다니느라 따로 생일파티를 해준 적이 없는데 올해는 어쩌다보니 챙겨주기로 한 약속이 있었던 바람에 그마저도 멤버 조합이 안 나와서 한큐에 몰아서 못하고 한번은 좀 당겨서 같은 반 여자친구들 두어명과 치뤘고 생일 당일은 작년, 올해 통틀어 제일 자주 보고 지낸 동네 남자사람친구(…)들 두어명과 집에서 식사하고 케이크 나눠 먹으며 보낼 예정.

생일 몇번 치르는 정도의 귀찮음이야 얼마든지 감수해줄 수 있으니 앞으로도 남자, 여자 구분없이 두루두루 넓게 사람을 만나며 좋은 인연을 만들어가는 힘을 가진 아이로 자라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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