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어제 밥먹다가 예전에 떼웠던 이가 깨져서 강제 치과행.

우리 식구 다니는 치과가 워낙 인기가 좋아서 예약을 해도 언제쯤에나 되려나 걱정하면서 아침에 병원 시작하자마자 전화했더니 ‘지금 시간 되시면 바로 오실 수 있느냐’길래 번개처럼 튀어나갔다.

그동안 별 이상 없어서 차일피일 했는데 역시나 막상 뚜껑 열어보니 너무 오랜만이라 겉으로는 멀쩡해 보였던 이 중에서도 썩은 게 있어서 예상했던 것보다 상태가 대참사. ㅠ.ㅠ
요즘은 기기들이 어찌나 좋은지 치료 전 상태랑 과정 사진들 보여주시는데 너무 고화질이라 보기에 괴롭고…

매번 린양만 열심히 데리고 다녔는데 앞으로는 나도 1년에 한번은 체크해야겠다고 다시 한번 마음(만) 먹어보며 귀가.
아오, 마취가 광대뼈까지 올라오는 거 같다.

13년전 썼던 짤을 재활용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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